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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일 공동성명에 반발…"내정간섭 말고 日핵폐수 방류나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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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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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홍콩·신장위구르 언급이 지역 평화 위협"
주미 대사관 대변인 "중국 주권 확고히 지킬 것"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중국 국기. © AFP=뉴스1
중국 국기.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과 일본이 전날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대중국 견제 기조를 분명히 한 데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미국과 일본이 정상회담에 이어 발표한 공동성명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공동 기자회견 후 백악관이 배포한 '새로운 시대를 위한 미국과 일본 간 글로벌 파트너십'이란 제목의 공동성명에는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대만 문제와 홍콩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상황 등이 언급됐다.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대만, 홍콩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의 내부 문제이기 때문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정상적인 양국 관계의 범위를 넘어 제3자 이익에 해를 끼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중국은 국가 주권, 안보, 개발 이익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의 계획은 시대적 흐름과 역내 국민들의 의지에 어긋난다. 그것은 다른 사람을 해칠 목적으로 고안됐지만 결국 그들 자신을 해치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미일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홍콩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한다는 내용도 공동성명에 포함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북한, 중국 문제에 협력하고 5G, 반도체 공급망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북한, 중국 문제에 협력하고 5G, 반도체 공급망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대만과 홍콩, 신장 위구르 자치구 문제는 중국이 그간 핵심적 이익으로 규정해 온 아킬레스건인 만큼, 중국의 반발이 예상되는 대목이었다.

이 밖에 중국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기로 한 것을 비판하고 나서기도 했다.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은 역내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 지역의 안전과 보안에 대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핵폐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결정은 극도로 무책임하며 역내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것"이라며 "미국이 이를 묵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은 '핵으로 오염된 인도태평양'을 만들고 싶은 것인가"라며 "미국과 일본이 역내 국가들의 건강과 안전을 여전히 염두에 두고, 전 인류가 공유하는 해양 보호에 관심이 있다면 핵폐수 처리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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