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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맞은 40대 간호조무사, 뇌척수염 진단…"해외서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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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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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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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일반 병원이 돌봄종사자와 항공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 업무를 시작한 19일 서울 동대문구 시립동부병원에 코로나19 예방접종실이 마련돼 있다.이날부터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들은 정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탁받은 동네병원 등 전국 1790곳에서 접종을 받는다. 2021.4.19/뉴스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일반 병원이 돌봄종사자와 항공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 업무를 시작한 19일 서울 동대문구 시립동부병원에 코로나19 예방접종실이 마련돼 있다.이날부터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들은 정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탁받은 동네병원 등 전국 1790곳에서 접종을 받는다. 2021.4.19/뉴스1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접종한 국내 40대 간호조무사 A씨가 '급성파종성뇌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국내 첫 사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까지 나타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코로나19 억제와 방역 성과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신고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했다.



정부 "40대 간호조무사 AZ 백신 맞고 뇌척수염 진단…치료중"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40대 간호조무사 A씨에 대해 현재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A씨와 관련해 "지난 3월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일주일 뒤인) 19일 두통, 두드러기 등 일반 증상으로 신고됐다"며 "접종 뒤 2주가 지난 3월 26일 증상이 악화돼 병원 진료를 받고 호전되지 않아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병원의 1차 진료 소견 결과 급성파종성뇌척수염이란 진단을 받았다"며 "이는 신경학적인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A씨는)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경과를 확인한 결과 (상태가) 악화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최종적인 진단명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약 1개월 이후 다시 한 번 검사하고, 의뢰가 있을 경우 피해조사반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뇌척수염으로 신고된 사례가 해외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사례 보고(백신 접종 뒤 뇌척수염으로 의심 신고)는 외국에서도 있었다"며 "다만 아직까지 인과성에 대해 인정된 사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급성파종성뇌척수염의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일반 인구 집단에서 발생한 수준에 비해 백신 접종자에서 (특이사항이라 할 만큼 급성파종성뇌척수염)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급성파종성뇌척수염이 (코로나19 백신의) 드문 이상반응으로 아직 등록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망 사례 11건 백신과 인과성 없다…아나필락시스 2건은 인과성 인정"


코로나19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14일 제7차, 16일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백신 접종 뒤 사망 신고된 사례 11건을 조사한 결과 모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검이 진행 중인 2건은 최종 부검 결과 확인 뒤 심사 결과를 재논의 할 예정이다.

반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의료기관 종사자 20대 여성 B씨는 지난 3월 8일 백신을 맞고 약 10분 뒤 호흡곤란, 안면홍조, 부종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 신고했다.

의료기관 종사자 30대 여성 C씨는 지난 3월 18일 백신을 접종하고 약 5분 뒤 어지러움, 피부발진, 소양감 등 이상반응을 느껴 신고했다.

피해조사반 회의 결과 두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 모두 예방접종 뒤 나타난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했다.

서은숙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위원은 "7~8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백신 접종 뒤) 사망 사례 11건, 중증사례 17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건을 포함해 총 30건을 심의했다"며 "사망 사례 11건에 대한 심의 결과는 환자의 기저질환에서 비롯된 폐렴 등 감염과 뇌경색 등 급성 발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더 높고 백신과 연관성은 낮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 2건은 부검이 진행 중"이라며 "최종 부검 결과 확인 후 심사 결과를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 위원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건에 대해선 모두 예방접종 후 발생한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두 사례 모두 접종 후 10분 안에 호흡곤란과 피부발진, 부종, 소양감 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 지역 전파 확산 우려…한 주간 64명 감염


(인천공항=뉴스1) 이재명 기자 = 해외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례가 12건 추가됐다. 아직은 국내 '유입' 수준이지만 국내 지역사회 확산의 주된 바이러스로 변이 바이러스가 자리 잡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은 전문인력과 시설이 필요한 만큼 검사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고, 전원 시설격리 방안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사진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공항을 나서고 있다. 2021.2.7/뉴스1
(인천공항=뉴스1) 이재명 기자 = 해외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례가 12건 추가됐다. 아직은 국내 '유입' 수준이지만 국내 지역사회 확산의 주된 바이러스로 변이 바이러스가 자리 잡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은 전문인력과 시설이 필요한 만큼 검사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고, 전원 시설격리 방안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사진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공항을 나서고 있다. 2021.2.7/뉴스1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방역과 코로나19 확산 억제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단 위기의식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19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내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며 "아직 전국적 상황은 아니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 등 경남과 경기 일부 지여게서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2일 이후 총 762명의 유전체 분석을 실시한 결과 70명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70명 중 35명은 국내 발생, 35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정 사례는 총 449명이다.

변이 바이러스별로 영국 변이가 388건(신규 6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51건(신규 5), 브라질 변이 10건(신규 1건)이다.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지난 1월 3.6%에서 3월 17.9%로 상승했다.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현재(2021년 4월 5일 기준)까지 총 7215건의 검체에 대해 변이 여부를 분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9건이다.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4명이다.



3주째 신규확진 증가…절반이 확진자 접촉 감염


질병관리청은 4월 둘째주(11~17일)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21.2명으로 3주째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3월 넷째주(21~27일) 421.4명, 3월 다섯째주(28~4월3일) 477.3명, 4월 첫째주(4~10일) 579.3명이다.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감염경로는 선행 확진자 접촉이 47.4%(2134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집단발생 19.1%(859명), 해외유입 3.4%(155명), 병원 및 요양시설 1.3%(59명) 순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사례가 28.8%(1296명)에 달했다.

신규 집단발생은 20건이다. 이 중 7건이 직장, 4건이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4건이 가족 및 지인 모임, 3건이 교회, 2건이 학교에서 발생했다.



19일 장애인·항공승무원 예방접종 시작…"백신 효과 탁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12일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한 장애인·노인방문·보훈 돌봄 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대상 접종이 19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인(의원급 의료기관·약국 등 25만7000명), 만성신장질환자(투석환자, 7만7000명), 사회필수인력(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17만3000명)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19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사회필수인력 대상 예방접종은 당초 오는 6월에서 접종 시기를 오는 26일로 앞당겼다.

군인(12만9000명)은 국방부에서 접종대상자 조사를 거쳐 군부대, 군병원 등에서 자체 접종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협의 중이다. 30세 미만은 사전예약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올해 1분기 예방접종 대상자의 7주차 효과 분석 결과, 백신 1회 접종 뒤 14일 이상 경과한 경우 백신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AZ)는 90.4%, 화이자는 100%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현재까지 접종자 중 확진자는 105명, 접종자 10만명당 발생자는 13.7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백신 접종 뒤 확진자는 AZ의 경우 101명(10만명당 14.3명), 화이자의 경우 4명(10만명당 6.6명)이다.

백신 접종 뒤 14일 이상 경과한 접종자 중 확진된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60명(10만명당 8.9명)이고, 화이자는 없다.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1회 백신 접종 뒤 14일 이상 경과한 경우 백신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두 10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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