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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앞두고 긴장한 코스피…"대차잔고 확인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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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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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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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코스피가 전 거래일(3215.42)보다 33.95포인트(1.06%) 내린 3181.47에 장을 마감한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3215.42)보다 33.95포인트(1.06%) 내린 3181.47에 장을 마감한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약세 마감했다. 외국인의 순매수도 빛을 발했다. 공매도 재개 부담이 실적 개선 기대감보다 강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1000선 붕괴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0포인트(0.23%) 내린 3174.07에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이날 하락과 반등을 반복했다.

이날 개인이 32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135억원, 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돋보이면서 순매도가 전거래일에 비해 122억원 줄었다. 금융투자는 119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파란불이 다수인 가운데 화학과 유통업이 2.01, 2.50% 상승했다. 건설업과 철강금속은 1% 상승했다. 통신업은 2.50% 하락했다. 증권, 보험, 서비스업도 1%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화학 (842,000원 상승7000 0.8%)이 6.85% 상승하며 95만1000원에 마감했다. LG화학이 종가 기준 9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3월15일 이후 33거래일만이다. 장중엔 96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삼성물산 (141,500원 상승2500 -1.7%)도 5.26% 강세를 보였다. POSCO (366,500원 상승7500 2.1%)삼성SDI (741,000원 상승24000 -3.1%)도 소폭 올랐다. 카카오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2%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58포인트(0.76%) 내린 990.6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천스닥'에서 내려온 뒤 반등에 실패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 964억원, 11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972억원 순매도했다.

종이/목재가 2%대로 가장 큰 낙폭을 보여줬고, 금융, IT H/W, 제약 도 1%대 하락했다. 반면 운송은 3.79%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15위 종목 중 솔브레인 (339,800원 상승3900 -1.1%)스튜디오드래곤 (92,200원 상승800 -0.9%)이 유일하게 2%대 상승했다.제넥신 (83,700원 상승1900 -2.2%)은 8.45%로 하락했고 엘앤에프와 원익IPS는 3% 하락했다.

오는 5월3일 공매도가 재개되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의 지수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도 눈길을 끈다. 각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1.35% 하락한 426.28, 1416.32를 기록했다.

공매도 재개 앞두고 긴장한 코스피…"대차잔고 확인 하라"
증권업계는 1년 넘게 중단된 공매도 재개로 인한 지수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공매도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종목들의 비중을 늘리는 것을 권했다.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체크해야 할 중요한 지표는 대차잔고의 변화다. 국내 증시의 경우 대차잔고와 공매도의 연관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무차입공매도가 허용되지 않아 공매도를 위해선 대차거래가 필수적"이라며 "과거 공매도잔고와 대차잔고는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차잔고비율이 상승한 업종이나 기업들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2009년 3월 공매도 재개 당시에도 직전 1개월간 대차잔고비율이 상승한 업종과 하락한 업종의 1개월 성과 차이는 -2.8%p, 3개월간은 -6.1%p로 크게 차이났다"고 했다.

유 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올해 3월말 대비 대차잔고비율 상승 폭이 큰 업종은 통신, 미디어, 필수소비재, IT가전, 유통이었다. 반면 대차잔고비율 하락 폭이 큰 업종은 조선, 화장품/의류, 상사/자본재,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에너지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공매도 잔고 혹은 대차잔고 비중이 높아진 종목들 중 밸류에이션 부담을 안고 있는 종목들의 단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며 "하지만 대차거래는 공매도뿐만 아니라 ETF 설정 등 다양한 거래에 활용되기 때문에 대차거래 잔고의 급증이 반드시 공매도로 직결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중 최근 20일 대차잔고 증가 비중 상위 종목 중 업종 대비 고평가된 종목으로 한화시스템 (16,950원 상승50 0.3%), CJ CGV (29,450원 상승950 -3.1%), 카카오 (147,000원 상승1500 -1.0%), 하이브 (289,500원 상승7500 -2.5%), 포스코케미칼 (154,000원 상승1500 -1.0%), 에코프로비엠 (289,500원 상승5100 1.8%), 동화기업 (74,500원 상승200 -0.3%), 에이치엘비 (36,050원 상승250 0.7%) 등을 꼽았다.

배한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이전 공매도 잔고가 높았던 기업들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기업을 중심으로 공매도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며 "과거와 유사한 패턴대로 공매도 수요가 유입된다면 공매도 금지 전보다 현재 공매도 잔고비율이 크게 낮아진 종목들 중심으로 공매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이익 모멘텀이 강하게 유지되는 경기민감주, 이익과 수급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IT 등이 주목할 대상"이라며 "한편 공매도가 부분적으로 재개되는 만큼 현재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LG디스플레이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공매도 부담에서 자유로운 인텍플러스, PI첨단소재 등 중소형주를 새롭게 편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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