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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올랐다" 원자재價 급등에 美 제조업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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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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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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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모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던모어에 있는 제조업 공장을 마스크를 쓰고 방문해 노동자들과 얘기를 하고 있다.  (C) AFP=뉴스1
(던모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던모어에 있는 제조업 공장을 마스크를 쓰고 방문해 노동자들과 얘기를 하고 있다. (C) AFP=뉴스1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 사태로 미국 경제 회복에 노란불이 켜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 관리자 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ISM)는 4월 제조업 지수가 60.7%로 전달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제조업 지수는 64.7%로 38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같은 수치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당소 시장 전문가들은 ISM 지수가 65%(다우존스 기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최근 제조업 경영자들은 주요 원자재 공급부족 현상에 따른 가격 급등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가공금속 업체의 한 임원은 "철강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다"며 "국내 제철소에 대한 점검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수입 철강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무제품 업체 관계자는 "구매를 담당한 지난 35년 동안 이같은 공급 지연과 가격 상승을 본 적이 없다"며 "모든 것이 다 올랐다"고 말했다.

공급부족 뿐 아니라 숙련된 노동인력 확보도 걸림돌이다. 제조업체들은 숙련된 근로자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현실은 여의치 않다.

ISM서베이의 티모시 피오어 회장은 "노동인력의 부재, 부품 부족에 따른 단기적 셧다운, 개방형 일자리 충원의 어려움 등이 제조업의 성장 잠재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현재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수요"라고 밝혔다.

천문학적 규모의 정부 부양책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전세계 공급망이 사실상 붕괴된 상황에서, 당장 공급을 끌어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자연히 가격은 오른다.

시장은 이같은 문제가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같은 물가 상승이 일시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시장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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