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 화장품+의료기기 시너지 본격화 '2차 도약 원년'

제이준코스메틱 (6,170원 ▼60 -0.96%)이 주력 매출인 화장품의 품목 다각화과 미용의료기기 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2분기부터 화장품 신제품을 내놓는 한편 지난해와 올해 총 56개국의 진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자신하고 있다.

7일 제이준코스메틱(이하 제이준)에 따르면 2분기 가성비가 뛰어난 마스크팩을, 3~4분기에 샴푸, 비누, 바디워시 등 생활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마스크팩, 기초와 색조 화장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이준은 올해 △화장품 및 생활용품 품목 다각화 △수출 국가 확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 마케팅 강화 △피부 모공 세척장비 등 미용의료기기 사업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준은 2018년 하반기부터 미국 등 신규 시장 공략을 시작했고 지난해 36개국 입점에 성공했고, 올해는 20여개 이상의 국가에 추가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인수한 SNS 마케팅 전문기업 센시블과의 협업해 국내 및 해외 커머스 플랫폼에 최적화된 마케팅으로 빠른 성과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에서는 최근 신제품 클렌징 5종을 비롯해 오크라 피토 뮤신 스킨 케어 라인 26가지를 지난 4월 론칭하여 1차 생산분을 중국, 유럽, 미국, 중동, 일본 등 약 20개국에 선 판매했다. 그 결과 중국 왕홍들이 단독 판매하겠다는 역 제안이 들어오는 등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5~6월 나라별 추가 인증이 완료 되는대로 해외에서의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새롭게 추진 중인 미용의료기기 부문은 자회사 DRC헬스케어와 협업 중이다. 회사는 지난 3일 서울 강남 논현동에 미용의료기기 장비를 체험해볼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 '비너스 컨셉'에 공급 중인 피부 모공 세척장비 듀클레어와 하이드로알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3분기 고주파장비, 4분기 레이저장비와 초음파장비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출시 예정인 레이저장비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성능 강화는 물론, 크기와 무게를 크게 축소해 시술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용 의료기기 부문은 제이준의 마케팅 역량과 DRC헬스커어의 개발력 및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3~4분기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의 판매가 이루어지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화장품 사업의 안정화와 미용의료기기 사업의 확대로 빠르면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는, 2차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에스테틱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스킨부스터 시장에도 진출하여 토탈케어서비스 사업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