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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빠' 클럽하우스, 마침내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인기되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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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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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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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킥IT!]

클럽하우스 앱 화면 /사진=테크크런치
클럽하우스 앱 화면 /사진=테크크런치
소셜 오디오 앱(애플리케이션) '클럽하우스'가 마침내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놨다. iOS(아이폰운영체제) 단일 플랫폼으로 출시돼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지만, 한계에 부딪히자 외형 확장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미 같은 서비스가 트위터에서 출시됐으며, 페이스북, 레딧 등도 뛰어들 것을 예고한 상황에서 식어버린 인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용 베타 출시


9일(현지시각) 클럽하우스 개발사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용 클럽하우스 베타 버전을 미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럽하우스는 미 실리콘밸리 창업가 폴 데이비슨과 구글 출신 로언 세스가 지난해 3월 출시한 앱이다. 자신의 목소리로 다른 사용자와 소통을 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가입자로부터 초대를 받아야만 앱을 사용할 수 있는 폐쇄형 시스템으로도 주목받았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클럽하우스 베타 버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클럽하우스 베타 버전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폐쇄형 시스템을 버릴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결국 같은 방식을 이어간다. 안드로이드 클럽하우스도 초대장을 기반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며, 초대장이 없을 때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두고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

회사는 폐쇄성을 이어가는 이유로는 "우리는 항상 성장에 대해 측정된 접근 방식을 취했는데, 이는 커뮤니티가 너무 빨리 확장하면 모든 것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단일 플랫폼에서 클럽하우스를 시작했고, 초대라는 방식으로 확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은 미국을 시작으로 제품 후기와 문제 등을 수정한 후 다른 국가로 출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버전에는 결제 와 클럽 만들기 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인기 반등 쉽지 않아…경쟁 서비스도 줄줄이 출시


클럽하우스는 올해 초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크버그 등이 연사로 등장하며 부각되기 시작했다. 국내서도 최태원 SK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등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인기가 급락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4월 클럽하우스 앱 다운로드 건수는 92만2000건으로 지난 2월을 기점으로 계속 하락세다. 올해 1월 200만 건에서 2월 950만 건으로 폭등했다가 3월 270만 건으로 감소했다. 4월 100만 건 미만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트위터 음성 커뮤니티 기능 '스페이스' /사진=트위터
트위터 음성 커뮤니티 기능 '스페이스' /사진=트위터
인기 급락 이유로는 한때 인기 요인이었던 폐쇄성이 꼽힌다. 대외적인 확장성이 제한됨에 따라 클럽하우스가 일부 이용자들만의 세상으로 비친 것이다.

또 수평적인 대화와 신선한 토론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일부 목소리 큰 이른바 '빅마우스'들이 대화를 주도하며 수직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정착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보안 허점, 혐오 발언, 가짜 정보 유포 등 문제점도 시들해진 이유로 거론된다.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로 반등에 나서지만 유사 서비스 등장으로 인기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

트위터는 지난 4일 음성 커뮤니티 기능 '스페이스'를 선보였다. 600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올해 여름 출시를 목표로 '라이브 오디오 룸'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미국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도 '레딧 토크'를 내놓을 예정이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도 같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이들 서비스는 폐쇄성을 갖추지 않아 접근이 더 쉽다. 다만 소셜 오디오 시장에서 클럽하우스가 여전히 1등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반등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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