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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의 바이오엔테크, 싱가포르에 생산시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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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의 바이오엔테크, 싱가포르에 생산시설 짓는다

머니투데이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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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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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사진=로이터통신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싱가포르에 동남아시아 지역본부를 설립하고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백신 생산 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1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자사가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의 지원을 받아 mRNA 통합 생산 시설을 만든다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는 올해 싱가포르에 동남아시아 지역본부 사무실을 열고, 생산 시설을 착공에 나서 빠르면 2023년부터 생산 시설을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로써 싱가포르에서 최대 8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이오엔테크는 내다봤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의 생산 시설이 잠재적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협에 대처하는 동남아시아의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했다.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mRNA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었다. mRNA 기술은 이외에도 독감이나 암 등을 치료하는 데도 적용될 수 있다.


한편 바이오엔테크는 중국 푸싱의약그룹 자회사 푸싱약업과 합작해 연간 10억회분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설립에 합의했다. 푸싱약업이 생산 시설을 제공하면 바이오엔테크가 생산 기술 등을 제공하는 형태로 지분은 50%씩 나눠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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