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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진천군 제공)© 뉴스1 |
최근 안성시, 충주시 등 인근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1차 전염원인 궤양과 우즈(세균침출액)를 사전 발견해 제거하기 위한 조처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서 잎·꽃·가지가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 같이 검게 마르는 증상이 있다. 확산속도가 빠르고 치료방법이 없어 병에 걸리면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는 국가지정 검역병이다.
군이 예찰을 하는 대상은 사과·배 농가 146곳(50㏊)이다.
5월을 시작으로 6월, 7월, 11월 4회에 걸쳐 과수의 궤양과 화상병 증상 발현 유무를 전수 확인한다. 궤양병은 병균(Psa)이 침입해 나무를 고사시키는 식물병으로 전염력이 강해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피해가 과수원 전체로 확산한다.
군은 정기예찰에 앞서 지난 4~7일 지난해 발생과원 인근 2㎞이내 과원(15농가 5.2㏊)에 긴급예찰을 했다.
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적기 방제와 관리 등 예방이 최선"이라며 "농가는 약제방제와 과원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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