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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30대 가정주부 사후 확진…사망원인·역학조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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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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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증상 대학병원서 치료받다가 '돌연 사망'
이미 심각한 폐 손상…화장 끝나 사인 규명 어려워

호흡곤란 증상으로 돌연 숨진 30대 가정주부가 사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사망원인 확인과 역학조사는 난항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호흡곤란 증상으로 돌연 숨진 30대 가정주부가 사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사망원인 확인과 역학조사는 난항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호흡곤란 증상으로 돌연 숨진 30대 가정주부가 사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어린 자녀 2명까지 확진됐으나 역학조사는 난항이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대학교병원에서 호흡곤란 증상으로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 A씨가 전날 오후 7시2분쯤 숨졌다.

증평에 사는 그는 전날 낮부터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119구급대에 의해 청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재차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상태는 더 악화했고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폐 손상 등이 심각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숨지고 3시간여 뒤에 나온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 66명 가운데 40대 이하는 그가 처음이다.

A씨에 이어 접촉자 검사에서는 그의 2·4살 자녀도 연이어 확진됐다. 배우자는 재검사 결정이 내려져 아이들과 함께 청주의료원에 격리됐다.

기저질환도 확인되지 않은 30대 젊은 여성이 갑자기 숨지고 사후 확진 판정까지 받았으나 사망 원인이나 감염 경로 등을 밝히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당사자가 숨진 상태라 증상이 언제 나타났는지 사실상 확인이 어렵고, 코로나19 장례 지침에 따라 화장까지 끝나 부검도 할 수 없다.

감염원과 접촉자, 동선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 또한 남편이나 주변인 진술, 병원 진료 기록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충북도 관계자는 "당사자가 숨진 상황이어서 극히 제한된 정보를 토대로 역학조사를 할 수밖에 없어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숨진 A씨의 휴대전화 GPS와 신용카드 사용 내용을 확인해 역학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자녀가 다니던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등도 전수 검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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