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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비 20만원 들여 2억 벌었다···디자이너 500명 노크[유니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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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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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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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밸리-한양대 2-3]선주문 방식 차세대 패션 플랫폼 '모예'...송하윤 대표 "아디어만 있으면 브랜드 제작"

송하윤 모예 대표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송하윤 모예 대표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샘플비 20만원 들여 2억 벌었다···디자이너 500명 노크[유니밸리]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멋진 옷을 만들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옷을 내가 만들면 더 예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하고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만들어 보세요. "

송하윤 모예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최소한의 비용만으로 자신의 브랜드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까지 한번에 할 수 있도록 돕는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양대 창업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2019년 7월 설립된 모예는 '모두가 예술가'라는 콘셉트를 가진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모예의 기본적인 사업구조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이다. 패션 부문에 특화해 서비스를 고도화한 부분이 여느 크라우드펀딩과 차별점이다. 브랜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고, 소비자는 다른 곳에 없는 하나뿐인 상품을 살 수 있다. 판매자는 최소 시제품 제작 비용으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실제 상품 제작과 판매 페이지 개설, 마케팅 등 판매를 위한 후속 절차는 모두 모예에서 처리한다.

송 대표는 "패션 프로젝트에 특화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방식으로 판매자가 부담해야 하는 초기 생산비용을 기존 대비 97%까지 줄였다"며 "1개 시제품(샘플)을 제작해 등록한 뒤 물량 생산 전에 주문을 받아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오더' 시스템 고도화…시제품 20만원 들여 매출 2억2000만원


샘플비 20만원 들여 2억 벌었다···디자이너 500명 노크[유니밸리]
올해 1월부터 '선주문'(프리오더)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프리오더는 '선주문 후제작' 방식의 주문 시스템이다. 송 대표는 "프리오더는 디자이너가 고유의 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시스템"이라며 "크라우드펀딩과 달리 다른 곳에 없는 단독 프로젝트만 진행하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유통 제품과 유사하거나 동대문 구입, 해외 수입 제품 등은 진행할 수 없다. 기존에 유명인의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로 진행했던 온라인 선주문 방식과 달리 모든 진행 과정을 데이터로 집계, 정확한 수요 예측이 가능하다.

프리오더 방식을 적용한 이후 현재까지 판매자로 등록한 디자이너는 모두 500명에 달한다. 이중 첫 샘플을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한 비율은 80%에 달한다. 초기 비용으로 샘플 제작비 5만~30만원만 있으면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하다. 프로젝트 예정공고 기간부터 프리오더 진행기간까지 약 3주가 소요된다. 최소 목표금액은 50만, 100만, 300만원 단위로 설정된다. 다용도 가방(멀티백)을 만드는 샤이하우스도 모예 플랫폼에서 첫 브랜드 제품을 내놨다. 이 브랜드는 샘플비 20만원으로 2100만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다른 가방 브랜드 플랫어바웃은 4번의 프로젝트를 통해 단일 제품으로 누적 2억2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플랫폼 입점 기본 수수료는 무료다. 추가적인 마케팅이나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에만 별도 수수료를 내면 된다. 송 대표는 "추구하는 목표가 시간과 비용, 절차 등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춰 누구나 브랜드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본적인 무료 수수료 정책은 고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상반기 중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토스·카카오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기능, 디자이너와 직접 소통 기능을 추가하는 등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송 대표는 "독창적인 여러 브랜드들이 지속가능할 수 있게 돕고, 제휴 파트너사들을 확대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윤 모예 대표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송하윤 모예 대표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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