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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 문화재 등록 지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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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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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미쓰비시 줄사택 기록화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부평구 "민관협의회 구성으로 공생 방안 찾을 것"

인천 부평구 '미쓰비시 줄사택'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 부평구 '미쓰비시 줄사택'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역사성을 가진 근대문화재 유산의 희소성이 있어 문화재 등록 지정이 필요하다"

26일 인천 부평구에서는 지난해 공영주차장 건립이 예정된 미쓰비시 줄사택 4개 동의 가치 재조명과 향후 복원 등에 활용할 기록화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한 용역 관계자는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역사성을 가진 근대문화재 유산의 희소성이 있어 문화재 등록 지정이 필요하다"며 "주변 지역과의 역사, 문화적 연계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줄사택은)카페와 공동시설 등과 같은 주민편의시설과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레지던시가 필요하다"며 "줄사택 정비 및 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평구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부평구 관계자는 "지난해 문화재청의 미쓰비시 줄사택 보존 권고 이후 공영주차장 신축 부지 줄사택 철거를 보류하고 있는 상태"라며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문화유산과 주민이 공생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orb-Faye가 1948년에 촬영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사진. 사진에는 미쓰비시 줄사택 모습과 일제 강점기 당시 지은 조병창 건물이 보이고 있다.(인천부평구청 제공)© 뉴스1
Norb-Faye가 1948년에 촬영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사진. 사진에는 미쓰비시 줄사택 모습과 일제 강점기 당시 지은 조병창 건물이 보이고 있다.(인천부평구청 제공)© 뉴스1

미쓰비시 줄사택은 1940년대 미쓰비시 제강 부평공장에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사택이다.

주민들은 시간이 흘러 노후되고 빈 상태로 남은 건축물들이 다수 방치돼 미쓰비시 줄사택 일대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구는 새뜰마을 조성사업, 공공청사 및 공영주차장 건립 등 다양한 생활편의 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 2020년 12월까지 줄사택을 철거한 후 주차장(50면)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서 미쓰비시 줄사택을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 구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미쓰비시 줄사택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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