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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준석과 가깝지만…말 잘 안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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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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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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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
국민의힘 소속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한 친분을 드러내면서도 유승민 계보, 유승민 계파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 전 의원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친한 것은) 사실인데 감출 필요가 없다"며 "친구 아들"이라고 확인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하고 아주 오래 알던 사이고 가까운 사이임을 전혀 부인하지 않는다. 제가 초선 때 벌써 17년 전에 제 방에서 인턴을 했고 또 10년 전에는 당시 당 비대위원을 했다"고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이 대표가 당 운영을) 잘하리라고 본다. 이 대표를 워낙 잘 알기 때문에 가깝고 좋아하고 아끼기 때문에 걱정도 굉장히 많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논란에 대해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이 대표나 저나 정치를 하면서 공사 구분은 확실하게 하는 편이고, 이 대표가 누구 말을 들을 사람도 아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이 대표가 유 전 의원의 말을) 잘 안 듣느냐고 묻자 "말 잘 안 듣는다"며 "생각과 주관이 분명한 사람이고 저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서 제 길을 가는 거고, 이제부터 이 대표는 이 대표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계파라는 게 과거 한나라당, 새누리당, 바른정당 까지 저와 가깝던 젊고 개혁적인 정치인들이 저 때문에 늘 공천 학살만 당했지 무슨 혜택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계파는 무슨 계파냐"며 항변했다.

유 전 의원은 "보수가 변해야 된다는 개혁보수의 정신 그거로 똘똘 뭉친 동지들은 있다. 그래서 개혁보수파가 있냐 이러면 있다고 대답하겠다. 이 대표도 개혁보수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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