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산·관·학 협력 관광사업 발굴 공모' 실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혁신적인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1년 산·관·학 협력 관광사업 발굴 공모'를 실시한다. 센터는 부산 관광 아이디어를 협업을 통해 사업화하는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관광 콘텐츠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부산 소재 기업이라면 교육기관(대학 등), 공공기관 및 기초 자치단체 등의 참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 가능하다. 주관기관은 기업만이 될 수 있으며 참여기관은 복수로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총 4주간이다.

공모 분야는 부산지역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산·관·학 협력 관광사업이다. 주제는 자유다.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화 관광 상품 개발 △관광 서비스 구축 △관광 자원 콘텐츠의 사업화 실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3개의 사업단에 창업·경영 등 분야별 컨설팅과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대외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심사 결과에 따라 △1등 2000만원 △2등 1700만원 △3등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인턴 인건비를 지원한다. 연말 성과 평가 후 우수 사업단 2팀에게 각각 1000만원, 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상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2021 산·관·학 협력 관광사업 발굴 공모에 부산만이 갖고 있는 독창적인 협력 관광사업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기를 희망한다"라며 "우리 센터는 독창적 특화 비즈니스 모델들의 사업화를 위한 교육·컨설팅과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제공함은 물론, 나아가 많은 관광 스타트업과의 심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부산 소재 산·관·학 컨소시엄 사업단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 받아, 다음달 15일 오후 6시까지 센터 공식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