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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 드러난 쿠팡 물류센터, 26시간째 불…고립 소방관 수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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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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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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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만 하루가 넘도록 잡히지 않은 가운데 화재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다 고립된 광주소방서 소방구조대장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36분쯤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시작된 불은 18일 오전 7시까지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을 최대한 소강상태로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며 "18일 오전이면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측되나 이는 언제까지 추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오전 8시20분쯤 큰불이 잡혔으나 잔불을 정리하던 오전 11시50분쯤 불길이 다시 치솟았다. 이후 오후 7시쯤부터 건물 전 층으로 불이 확산되기 시작해 밤새 타올라 물류센터 건물은 현재 뼈대까지 드러나 있다.

화재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당국이 방어선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건물 내부에 잡화류, 비닐류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또 콘크리트가 구조인 건물이 장시간 뜨거운 열에 노출되면서 건물 붕괴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불길이 거세지면서 건물 내부 진입자체도 불가능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구조를 위해 건물에 진입했다가 고립된 광주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장 김모 소방경(54)의 구조작업을 보류했다.

화재 상황에 따른 안전진단 이후에 수색을 재개하겠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입장이다.

김 소방경은 17일 오전 11시50분쯤 불길이 다시 거세지면서 철수명령에 미처 빠져 나오지 못했다. 이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김 소방경과 함께 건물 내부에 진입했던 다른 소방관 4명 중 1명은 탈진한 상태로 빠져나와 중상을 입고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3명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소방인력 2명으로 부상자 1명, 실종자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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