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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로또' 래미안원베일리, 3만6000명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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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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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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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경쟁률 161대 1 1순위 마감…최고경쟁률 전용 46㎡ 1873.5대1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 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 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주변 시세보다 약 10억원 낮아 올해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 청약에 3만6000여 명이 몰렸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오후 1순위 청약을 마감한 래미안원베일리 일반분양 224가구 모집에 총 3만6116명이 신청해 평균 16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가구 모집에 3747명이 신청해 평균 187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46㎡이었다. 이어 △74㎡A 537.63 대 1 △74㎡B 471.33 대 1 △74㎡C 407.55 대 1 △59㎡A 124.9 대 1 △59㎡B 79.62 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래미안원베일리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았지만 공시지가 상승 영향으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 역대 최고가인 3.3㎡당 평균 5653만원에 분양했다. 일반공급된 물량이 전용 46~74㎡ 중소형 평형이나 분양가는 9억500만~17억6000만원 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시세가 많이 올라 약 10억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가장 작은 전용 46㎡도 분양가 9억원 초과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고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구입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물량도 없다. 추점제 물량도 없고 대출이 불가능한데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이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지만 지난해 입주자모집을 신청했기 때문에 '3년 실거주 의무' 제한을 적용받지 않은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지난 14일 기존 모집공고에 포함된 '실거주 의무 3년' 조항을 삭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점이 높은 무주택자가 청약에 당첨된 이후 실입주 하지 않고 전세를 놓을 수 있는 갭투자가 가능해 청약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무주택 고가점자가 대거 몰리면서 이 단지 청약 당첨자 평균 가점이 70점대를 웃돌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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