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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기대는 지난 2012년부터 몽골국립생명과학대와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을 공동으로 제안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다르한 지역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와 220km 떨어진 몽골 제2의 도시로, 고등학교 27개소·대학교 10개소가 운영되는 교육 중점 도시다.
한국산기대는 다르한 지역의 고등학생·직장인의 학업 편리성을 위해 수업을 오후와 야간 시간로 나눠 배치하고 △세종한국어1 △세종한국어2 △비즈니스 한국어1 △세종한국문화 등 4개 교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건수 총장은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양교의 지속적인 협력관계에 대한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두 대학 간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세종학당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주 대외협력처장은 "그간 몽골의 수도에만 집중된 세종학당이 이번 수주를 통해 지방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몽골 전역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산기대는 이번 세종학당 유치를 통해 지난 2015년 캄보디아 판나사스르라대학에서 세종학당을 운영한 이후 두 번째로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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