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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생 靑비서관' 뽑은 文, 아들뻘 이준석 만나면 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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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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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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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청와대24시]미리보는 '文대통령-여야 대표' 회동

 [비엔나(오스트리아)=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총리실에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14. since1999@newsis.com
[비엔나(오스트리아)=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총리실에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14. since1999@newsis.com
"총리님과 대화는 항상 활기찹니다. 오늘 총리님과 나는 양국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적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국빈방문했던 오스트리아에서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의 협력관계를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했다. 당시 회담에선 수소산업 등 두 나라의 협업 내용도 중요했지만, 두 사람의 나이차가 더욱 화제였다.

1953년생인 문 대통령은 올해 68세, 1986년생인 쿠르츠 총리는 35세로 33세 차이다. 쿠르츠 총리는 1985년생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보다 한 살 어리다. 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1982년생임을 감안하면 두 사람 모두 아들뻘이다.

문 대통령은 쿠르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며 '젊은 정치리더'의 대명사가 된 그를 치켜세웠다. 오스트리아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그의 정치력도 극찬했다. 쿠르츠 총리는 2017년 총선에서 31세 나이로 국민당을 제1당으로 올려놓으며 세계 최연소 정상 자리에 올라 2019년 5월까지 총리로 일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재임에 성공했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를 떠나며 자신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스트리아는 이념을 초월한 대연정으로 안정적인 정치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문 대통령과 쿠르츠 총리의 만남은 국내에서 자연스럽게 문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와의 만남 이슈로 이어진다. 통상 대통령이 중요한 해외 순방을 다녀오면 주요 이슈에 대해 여야 대표들과 만나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18일 YTN '더 뉴스'에 나와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자리에 대해 "아마 곧 (성사)되지 않겠나"며 "실무적으로 회담 자리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는데, 조만간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박 수석은 특히 "문 대통령이 얼마 전에 제안한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가동될 이유가 두 가지 있다"며 "하나는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리고 해외 순방을 다녀오셨으니 순방 성과를 대표들께 설명하고 어떻게 이것을 뒷받침해 나갈 것인가를 논의할 명분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이 이 대표 등 여야 대표들과 만나면 '청년'과 '젊은 정치'를 주제로 다양한 얘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쿠르츠 총리 사례를 언급하면서 여야 협치는 물론 청년 일자리와 민생을 위한 '통 큰' 협조를 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올렸던 글처럼, "이념이나 정파를 초월해 국익을 생각하는 젊은 정치가 필요하다" 등을 강조하면서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무비서관에 김한규(왼쪽)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청년비서관에 박성민(가운데)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무비서관에 김한규(왼쪽)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청년비서관에 박성민(가운데)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 대통령은 정치권에 이른바 '이준석 효과'가 나타난 이후 청년 문제와 젊은 정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1996년생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을, 정무비서관에 국회경험이 전무한 '0'선 김한규 민주당 전 법률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정치권에선 파격 인사로 보고 있는데, '이준석 효과' 영향이란 게 지배적이다.

문 대통령은 또 여야 대표를 만나면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최근 제안한 청년특임장관에 대한 입장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특임장관이 비록 여야 대표 회동의 주요 의제는 아닐지라도 30대 젊은 야당 총수가 있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이 대표를 만나면 젊은 정치 리더로 민생을 잘 챙기고 있는 쿠르츠 총리 얘기를 자연스럽게 할 것"이라며 "이 대표도 제1 야당 대표란 중책을 맡은 상황이기 때문에 쿠르츠 총리가 보여준 '젊은 정치' 리더십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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