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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웹젠에 소송 제기…"R2M이 리니지M 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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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웹젠에 소송 제기…"R2M이 리니지M 모방"

머니투데이
  •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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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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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웹젠
엔씨소프트 (171,200원 ▼1,300 -0.75%)는 웹젠 (16,150원 ▼50 -0.31%)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M'이 자사 대표게임인 '리니지M'을 모방했다며 21일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다.

엔씨소프트는 "웹젠의 R2M에서 리니지M을 모방한 듯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확인했다"며 "사내외 전문가와 논의한 결과 당사의 핵심 IP(지식재산권)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소송 제기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R2M의 어떤 콘텐츠와 시스템이 리니지M을 모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IP는 장기간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기업의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소송으로 게임 콘텐츠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저작권 기준이 명확하게 정립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당사의 여러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소송과 별개로 웹젠 측과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웹젠 측은 "IP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양사가 이견을 나타내는 부분이 있어 유감스럽지만, 적법한 절차를 따라 원만한 합의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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