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50%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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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가 순창군보건의료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받고 있다.( 순창군 제공)2021.6.22/© 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50%에 근접했다. 타 지역 대비 높은 접종률에 따라 집단면역 형성이 빠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22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순창지역 백신 접종률은 47.09%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2만7810명(2020년 12월 말 기준) 중 1만3096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는 전국 29.3%, 전북 35.79% 대비 높은 접종률이다.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91.6%를 기록 중이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전체 인구 대비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순창군 전체 인구의 70%는 1만9400여명이다. 앞으로 약 6300여명 정도가 추가로 백신 접종을 마치면 우선 집단면역 형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가운데 황숙주 순창군수는 22일 순창군보건의료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은 지난 4월 실시됐다.

황 군수는 “지난 1차와 마찬가지로 아프거나 한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며 “순창군은 1차 접종률이 타 지역보다 높아 지역 내 백신 면역체계 형성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종식을 바라는 군민의 염원과 함께 고령자를 위한 교통편의 제공도 순창군의 접종률을 높이는 데 한 몫 했다”면서 “빠른 면역체계 형성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군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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