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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다음주 감사원장 사퇴한다…'대권'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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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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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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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최재형 감사원장. /사진=뉴스1.
최재형 감사원장. /사진=뉴스1.
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다음 주 중 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결심을 굳힌 최 원장이 수일 내로 감사원장 자리에서 물러나 정치 참여를 시작한다.

최 원장의 측근은 뉴스1과 통화에서 "최 원장이 이번 주말 아버님을 찾아뵙고 자신의 생각을 잘 설명드릴 것이다. 다음 주 초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빠르면 오는 28일 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빠르거나 겹칠 수 있다.

최 원장은 주말 중 부친인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을 만나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최영섭 예비역 대령은 최 원장의 정치 참여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측근은 "윤 전 총장의 일정을 고려한 것은 아니다"며 "(최 원장이) 아버님의 걱정과 우려를 덜어드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 원장은 국민의힘 입당 의사를 바로 밝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감사원장이 사퇴하자마자 야당에 입당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등을 고려했다. 당분간 국민의힘과 거리를 두면서 본인의 비전과 철학 등을 국민에게 알리는 행보를 할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이 공식 정치참여 선언 날짜를 정한데 이어 최 원장의 대권도전까지 가시화되면서 야권의 대선후보 경쟁은 본격화됐다. 홍준표 의원도 전날 국민의힘에 복당하고 대권행보를 시작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다음달 중 도지사 직을 내려놓고 대권도전을 공식화한다. 유승민 전 의원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월말 대선경선 버스를 출발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당밖의 주자인 윤 전 총장과 최 원장 등이 처음부터 당내 경선에 참여하려면 8월까지 입당해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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