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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깜짝실적에도 코스피 '주춤'…코스닥은 연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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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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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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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3305.21)보다 19.87포인트(0.60%) 내린 3285.34에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44.96)보다  2.40포인트(0.23%) 오른 1047.3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1.5원)보다 8.4원 오른 1138.1원에 마감했다. 2021.07.0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3305.21)보다 19.87포인트(0.60%) 내린 3285.34에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44.96)보다 2.40포인트(0.23%) 오른 1047.3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1.5원)보다 8.4원 오른 1138.1원에 마감했다. 2021.07.07. jhope@newsis.com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1조원 넘는 '팔자'에 밀려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속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87포인트(0.60%) 내린 3285.34를 기록했다. 대형주 실적 기대감에 전날 사상 최고치인 3305.21로 마감했지만 이날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결과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나왔는데도 약보합에 그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438억원, 834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1665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5.69% 급등했고 서비스업과 의료정밀은 강보합세였다. 보험, 금융업, 건설업, 운송장비, 증권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 수가 우세했다. 카카오 (81,500원 ▼300 -0.37%)NAVER (266,000원 0.00%)가 각각 2% 올랐고 삼성SDI (582,000원 ▼6,000 -1.02%)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그외 10위권은 모두 파란불을 켰다. 2분기 호실적을 낸 삼성전자 (65,900원 ▼500 -0.75%)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103,000원 ▼5,000 -4.63%)현대차 (184,000원 ▲500 +0.27%), 기아 (82,400원 ▼200 -0.24%)는 1%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40포인트(0.23%) 오른 1047.36으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한때 1050.31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162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347억원, 기관은 12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제약이 1%대 강세를 보였다. 화학, 인터넷, IT부품 등은 강보합세였다. 비금속은 2% 내렸고 방송서비스, 금속, 통신장비, 오락·문화는 1%대 하락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면서 진단키트 대장주 씨젠 (43,200원 ▲250 +0.58%)은 14% 가량 급등했다.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펄어비스 (62,900원 ▼300 -0.47%), 에코프로비엠 (465,800원 ▼9,200 -1.94%)은 1~2%대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예상을 상회한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도 미 증시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여파로 매출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코스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제약,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더 나아가 견고한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관련 종목군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채권금리, 외환시장의 엇갈리는 흐름 속에 투자심리와 수급변수에 증시가 흔들리거나 갈피를 못 잡을 수 있다"면서도 "펀더멘털(기초체력)만 견고하다면 억눌려있는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는 7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강한 어조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며 "오늘 발표될 FOMC에서 시장 예상과 달리 연준 위원들간 테이퍼링 논의를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 주식시장, 특히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연준은 지난 6월에도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 내용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날 FOMC 의사록 공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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