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 나선 렌트카 스타트업…카모아, 제주 서귀포와 제휴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홍성주 카모아 대표(오른쪽)와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서귀포in정 홍보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카모아 제공

렌트카 가격비교 플랫폼 카모아가 제주 서귀포시 관광·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서귀포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카모아는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도내 제휴한 렌트카 업체들에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의 홍보 리플릿과 마스크를 비치한다.

서귀포in정은 서귀포시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선별하고 인정한 농수축산물과 서귀포 체험 관광 상품 등을 판매하는 직영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외에도 서귀포시와 협업을 확대해 연계 관광 상품 마련 등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카모아가 추구하는 지역 동반성장 등 사회공헌 사업 홍보에 적극 협력한다. 카모아와 함께 지역 농수산물의 소비 활성화, 유통 채널 확대,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카모아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제주도 렌트카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댓글을 남긴 고객 33명에게 '제주도 애플망고', '한돈 돈마호크', '제주 하우스감귤' 등을 선물한다.

홍성주 카모아 대표는 "이번 제휴가 코로나19(COVID-19)로 자유로운 이동이 어려운 고객에게 서귀포시의 다양한 고품질 특산품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카모아와의 협약은 감귤을 비롯해 1차 산업을 위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1차 산업과 관광업의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 가치 창출에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