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LG전자 가전 '전세계 1위' 대기록…美 월풀도 제쳤다

머니투데이
  • 오문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7.22 14:2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LG전자 창원2사업장 전경./사진=뉴스1(LG전자 제공)
LG전자 창원2사업장 전경./사진=뉴스1(LG전자 제공)
LG전자 (140,000원 상승500 -0.4%)가 올해 상반기에 글로벌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따돌리며 생활가전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월풀은 22일 올해 2분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53억2400만달러(약 5조9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31.7% 상승한 수치로, 당초 시장에서 예상한 전망치(50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월풀이 깜짝 실적을 내며 선전했으나, LG전자가 이달 초 공개한 2분기 잠정실적에는 못 미친다. LG전자 H&A(생활가전)사업본부의 올해 2분기에 약 6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풀보다 8000억원가량 앞선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 6조7081억원을 기록해 월풀(약 6조원)을 7000억원 이상 앞섰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은 LG전자가 약 13조5000억원, 월풀이 11조9000억원 가량으로 양사 격차는 1조6000억원 정도 벌어지게 됐다.

그간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시장에서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세계 1위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월풀 다음을 지켜왔다. 지난해 1분기에도 매출액으로 월풀을 뛰어넘고, 2분기에도 우위를 이어갔지만 하반기에 역전당하면서 연간 기준으로 밀렸다. 올해의 경우 LG전자의 매출 우위과 지난해에 비해 확연해지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월풀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2분기에 월풀이 6억8천300만달러(7천658억원)으로 LG전자 H&A본부(6500억원 추정)를 앞선 것으로 보인다. 월풀의 중국법인 지분 매각, 터키 자회사 매각 등 일회성 수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에는 H&A본부가 91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월풀(6885억원)을 크게 앞섰다.

LG전자 미국 테네시주 세탁기공장 내부의 조립라인/사진=이상배 기자 ppark140@
LG전자 미국 테네시주 세탁기공장 내부의 조립라인/사진=이상배 기자 ppark140@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잇따른 호실적을 두고 '코로나19(COVID-19)로 비대면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내놓은 적극적인 사업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시장을 필두로 해외에서 확산 중인 신가전이 최대 실적을 이끈 주요인으로 꼽힌다. 신가전은 기존 가전에서 업그레이드되거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제품군을 일컫는다. LG전자 고유의 트루스팀 기술을 활용한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오브제컬렉션'의 해외 시장 공략 효과도 돋보인다. 코로나19로 늘어난 집콕 수요로 기존의 단품 구매는 물론 3개 이상의 제품들을 동시에 구입하는 패키지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덕이다. LG전자는 올해 오브제컬렉션에 에어컨과 정수기를 추가하면서 총 13종의 가전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실적 성장세에 힘 입어 H&A본부는 투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대비 40% 늘어난 규모인 1조원 수준의 금액을 올해 투자한다. 올해 초에는 급증하는 미국 가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에 2050만 달러(약 230억)를 투자해 설비를 증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H&A본부 성장세를 기반으로 LG전자가 올해에 매출과 영업이익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매출 63조 2천620억원, 영업익 3조 1950억원)를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서 나온다. LG전자는 오는 29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무궁화꽃·뽑기' 매력…'오징어게임' 넷플 없는 中서도 열광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제10회 청년 기업가 대회 참여모집 (-09/30)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