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2000만원 후원 "아동 생계지원한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김종태 티젠 대표(왼쪽)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능성 차(茶) 전문 기업 티젠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2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티젠이 전한 나눔의 손길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보호종료아동의 긴급생계지원을 위하여 활용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보호대상아동들의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하여 쓰인다. 아울러 기부물품은 보호대상 아동들을 양육하는 시설 및 장애아동 시설의 종사자들에게 전달된다. 취약 계층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아동들을 위하여 노력하는 종사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종태 대표는 "최근 화제가 되었던 티젠 콤부차 등 티젠 제품에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티젠 대국민 응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기부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등 우리 사회가 집중해야 할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더 많은 나눔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난 티젠의 사회공헌활동을 재단과 함께 이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동들과 사회에 큰 응원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젠은 차를 통한 고객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여유를 제공하겠다는 기업 미션으로 지난 10년 동안 해남 천사원에 매달 식품과 상품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사회복지협회 푸드뱅크, 한국 소아암 재단 등의 기관에도 후원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밀알복지재단에 5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티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후원을 통해 나눔 문화의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