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꺾이지 않는 4차 대유행…7개월만에 소비심리 꺾였다

머니투데이
  • 유효송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7.28 06: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2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2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소비자심리지수가 7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 탓에 반년동안 이어져온 상승세가 꺾였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1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3.2로 전월대비 7.1포인트(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의 장기평균을 100으로 두고 이보다 크면 경기와 생활 형편 등에 대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월(104.8)을 기록한 후 지난 3월 100.5로 약 1년 2개월만에 기준값 100을 넘었다. 이후 백신접종과 수출 호조 지속 등으로 6달간 19.1포인트 상승하다가 이달 하락 전환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 모두 하락했다. 가계·경기재정에 대한 인식과 전망 모두 나빠졌다. 현재생활형편(91)은 전월보다 2포인트 내렸고 생활형편전망(96)은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98)과 소비지출전망(108)도 각각 2포인트, 5포인트씩 내렸다. 현재경기판단지수(82) 및 향후경기전망지수(92)는 전월대비 각각 12포인트, 17포인트 씩 하락했다. 이외에도 지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취업기회전망지수(87)는 전월대비 16포인트 하락하고 금리수준전망지수(126)는 2포인트 올랐다.

이같은 하락폭은 지난해 코로나 1~3차 대유행 시기 양상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심리지수는 지난해 2~4월 1차 대유행 시기에도 31.5포인트 하락, 9월 2차 대유행 때 8.3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지난해 말 3차 유행 때도 7.8포인트 하락을 겪었다. 다만 이번에 하락폭 자체는 이전보다 크지 않았는데 이는 백신접종과 조정된 거리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관계자는 "확진자 수가 많아지고 거리두기도 4단계로 조정됐는데도 불구하고 하락폭이 (지난 1~3차 대유행 때와) 거의 비슷하거나 작았다"며 "이는 거리두기 단계를 재편하면서 이전보다 완화된 부분도 있고 백신접종률도 30%를 넘기면서 불안심리가 이전보단 덜 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심리지수 하락의 주요 요인을 보면 상승시에 크게 올랐던 여행이나 외식 오락문화에서 큰 폭 떨어졌다"며 " 그에 반해 내구재나 교육비 등 필수 지출에서는 크게 줄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코로나 상황이 엄중해 지켜봐야 하지만 잘 마무리가 되고 백신접종도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소비심리가 (코로나 상황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지역인재' 역차별에 부글부글…내가 이러려고 인서울했나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제10회 청년 기업가 대회 참여모집 (-09/30)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