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업계, 전동킥보드 이용자 공용 헬멧 비치한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올해 5월 22일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는 대구 상리 자전거 안전교육장에서 이용자와 시민 안전을 위한 굿라이더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업계가 전동킥보드 이용자를 위해 공용 안전모(헬멧)을 비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퍼스널모빌리티 산업협의회에 따르면 14개 소속 회원사에서 지난달부터 서울, 경기 등 이용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유 전동킥보드 헬멧 비치를 시작했다. 다음달까지 4만5000여개를 비치하고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의 절반 수준이다.

공용 헬멧 비치는 이용자가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전동킥보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전동킥보드 이용 시 헬멧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공용 헬벳은 전담 관리 인력이 주기적으로 세척과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헬멧 비치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용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올해 5월 안전한 PM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업계의 자율적 노력의 일환으로 면허 인증 캠페인을 펼쳤다. 협의회는 회장사 올룰로(킥고잉)과 나인투원(일레클)·다트쉐어링(다트)·더스윙(스윙)·디어코퍼레이션(디어)·매스아시아(알파카)·빔모빌리티코리아(빔)·오렌지랩(하이킥)·윈드모빌리티코리아(윈드)·지바이크(지쿠터)·플라잉(플라워로드)·피유엠피(씽씽)·픽보드(픽보드)·코리아모빌리티(광주사랑킥보드) 등 13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PM업계, 전동킥보드 이용자 공용 헬멧 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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