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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다음 기회에...' 최운정, LPGA 투어 월드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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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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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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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사진=뉴스1
최운정./사진=뉴스1
최운정(31·볼빅)이 6년 만에 찾아온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 기회를 아쉽게 흘려보냈다.

최운정은 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갈곰의 갈곰 골프 클럽(파73)에서 열린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9타로 최종 순위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자신의 첫 LPGA 투어 대회 우승이었던 2015년 마라톤 클래식 이후 6년 만에 찾아온 기회였다. 3라운드까지 12언더파 206타로 공동 선두 3명에 1타 차 4위에 머물렀기에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이 있었다.

하지만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운정은 쉽게 타수를 줄여나가지 못했다. 선두권 선수들이 꾸준히 버디를 기록한 것과 달리 최운정은 2번의 버디만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편, 파이널 라운드까지 올라온 곽민서(31)는 8언더파 283타를 적어내며 공동 18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파자리 아난나루카른(태국)이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아난나루카른은 LPGA 투어 사상 다섯 번째 태국인 우승자가 됐다. 올 시즌은 아난나루카른을 비롯해 태국 선수가 4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선두권 선수들이 다. 엠마 탤리(미국)가 전반에만 5번의 버디를 성공하며 1번의 보기에도 4타를 줄여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파자리 아난나루카른(태국)은 6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음에도 5번의 버디를 성공 시켜 선두권에서 이탈하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퍼팅이 빗나가며 승부를 내지 못했고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1차 연장전은 두 선수 모두 이븐에 그치면서 2차 연장전으로 향했다. 결국 승부는 퍼트에서 갈렸다. 2차 연장전에서 탤리는 다소 먼 거리에서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했고 아난나루카른은 성공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들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던 제니퍼 컵초(미국)는 초반 좋은 기세를 이어가며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공을 물에 빠트리는 등 연거푸 실수를 범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LPGA 투어 대회 첫 우승을 노렸던 컵초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최종 순위 3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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