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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명 서울 집회'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4일 경찰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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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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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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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7·3 전국노동자대회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 = 뉴스1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7·3 전국노동자대회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 = 뉴스1
경찰이 지난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도한 수천명 규모의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오는 4일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2일 "오는 4일 오후 2시쯤 양 위원장 소환 조사를 종로경찰서에서 진행한다"며 "양 위원장이 출석하면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일 민주노총이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집회를 연 것과 관련해 양 위원장에게 지난달 4일과 9일, 16일 종로경찰서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양 위원장은 모두 출석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3차례나 출석에 불응한 양 위원장을 상대로 강제조사 방침을 세우고 최근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반려됐다. 양 위원장은 경찰의 소환 요구에 이달 초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양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법률원 변호사와 종로서가 일정을 조율 중이었으나 강제조사 계획을 언론을 통해 발표하는 것은 악의적인 매도"라며 "경찰이 일방적으로 3차례 소환장을 발송한 것 뿐"이라고 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민주노총 부위원장 1명을 불러 조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까지 민주노총 관련자 15명을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민주노총 측에서 양 위원장의 소환 일정을 오후 2시로 알려 왔다"며 "추후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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