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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에도 '모가디슈' 첫주 흥행기록…덱스터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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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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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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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에도 '모가디슈' 첫주 흥행기록…덱스터 '웃음'
영화 '모가디슈'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 중 첫 주 최고 흥행기록을 달성했다. 모가디슈의 공동 제작사인 덱스터 (13,050원 상승250 1.9%)의 IP(지적재산권) 강화 전략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산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지난 7월 30일~8월1일 관객 55만5108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 주 누적관객수는 78만8303명이다.

이는 2021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개봉 첫 주 최다 관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소재와 뛰어난 연출력이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다룬다. 영화는 모로코 올로케이션의 이국적인 풍경과 영화 후반부 리얼한 자동차 추격신이 몰입도를 높인다.

'모가디슈'는 총 제작비가 255억원으로, 기획 단계부터 성수기 텐트폴 프로젝트였다. 일각에서는 제작비 회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극장들이 극심한 침체에 빠진 한국영화계를 위해 총 제작비의 50%가 회수될 때까지 매출 전액을 배급사에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덕분에 '모가디슈'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300만명 수준으로 낮아졌다.

특히 '모가디슈'가 대한민국이 UN 회원국에 가입하지 못했던 시기에 소말리아에 표를 받기 위해 현지에 간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베를린' '베테랑'으로 재미를 보장하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만큼 금주 관객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모가디슈'의 공동제작사로 이름을 올린 덱스터에 주목하고 있다. '모가디슈'는 덱스터가 추진하는 '신과함께' '백두산'에 이은 자체 IP 강화 프로젝트이기 떄문이다.

그동안 덱스터는 VFX(시각특수효과)로 유명했지만 수년간 자체 IP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회사는 △VFX 기술력 강화 △자체 IP 프로젝트 △글로벌 OTT 기업과 협업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와 영화 및 음향 보정 등 후반제작 공정에 대한 장기 계약 및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덱스터는 지난달 종합 광고대행사 크레마월드와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숏폼 커머스 콘텐츠 공동제작, 메타버스 기반 실감형 영상 공동개발 및 투자 등도 추진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제작에 이어 숏폼, 메타버스 등 빠르게 변하는 영상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또 OTT 콘텐츠 수주 증가에 맞춰 스튜디오 라인 확대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덱스터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OTT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3분기말 콘텐츠 라인업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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