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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애인 태우고 고속도로 음주운전…"번개탄 피운다" 협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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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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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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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옛 애인을 차에 가두고 음주 상태로 고속도로를 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감금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자정쯤 헤어진 애인 B씨(20대)를 차에 가두고 서해안고속도로 18㎞ 구간을 를 30분동안 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날인 25일 오후 4시쯤 양주시의 계곡에서 B씨를 만나 대화를 나누다가 소주와 맥주 등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술을 마신 A씨의 차량에 타기를 거부했지만, 몇 시간이 흐른 뒤 차에서 자다 일어난 A씨가 집에 데려다준다고 해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B씨의 집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차를 몰았고, 이에 B씨가 차를 세우라고 요구하자 "번개탄을 피우겠다" "같이 죽자"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가 차량을 추격하자 A씨는 B씨를 고속도로에 내려주고 충남 당진 자택으로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당진경찰서에서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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