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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집 찾아갔더니…외국인 마약 소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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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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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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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빌라에 모여 필로폰을 투약한 외국인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화재 때문에 덜미를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A씨(32) 등 태국 국적 외국인 6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전 11시15분 경남 양산의 한 빌라 베란다에서 연기기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소방관계자와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종이류에 불이 난 흔적을 확인하고 수상히 여겨 거주자인 A씨에게 신분증을 요구했다.

A씨는 신분증을 찾는 척하다 밖으로 도주했고 1.5km가량 추격 끝에 붙잡았다.

이후 경찰은 A씨가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소지품에서 필로폰 보관용 봉지와 투약 도구를 찾아냈다.

또 A씨에 대한 소변 검사를 통해 마약 양성 반응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추궁해 A씨를 포함한 태국인 6명이 지난 7월 22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해당 빌라에 2~3명씩 드나들며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인적사항을 특정해 A씨 외 태국인 남성 5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검거된 6명 중 5명은 불법체류자로 인근 공사현장에서 일하며 국내에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A씨 등에게 마약을 전달한 공급책 등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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