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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중 1집은 1인가구…서울시, 시민아이디어 1인가구 정책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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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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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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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22일 오전 서울 중랑구 묵동에 거주 중인 1인 가구 어르신을 방문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22일 오전 서울 중랑구 묵동에 거주 중인 1인 가구 어르신을 방문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3집 중 1집은 1인 가구인 시대 변화를 반영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시민이 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한다.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1인 가구 정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인 가구 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된다.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공모기간에 1인 가구에 관심있는 서울시민들의 1인 가구 불편해소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한다.

이번 공모전 진행은 여론조사나 각종 통계지표만으로 1인가구의 생활밀착형 고충을 파악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추진된다. 서울에 주소지를 두지 않더라도 실제 서울에서 생활하는 사람도 공모자격이 있다.

전통적 가족 형태인 4인 이상 가구가 줄어들고 1인가구가 주된 가구 형태로 자리잡았다. 서울시가 지난 5월 발표한 '2020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1인 가구 비율은 33.4%로 전체 가구유형 중 가장 비중이 컸다.

통계청이 지난달 말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지난해 11월1일 기준 일반 가구 2092만7000가구 중 1인 가구는 664만3000가구로 전년 대비 49만6000가구 증가했다. 전년보다 8.1%나 늘면서 통계청이 2019년 발표한 예측치(616만6000명)을 상회했다.

1인 가구가 일반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7%로 1년 전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2037년까지 한국의 1인 가구 비중은 35.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급격한 1인 가구 증가 현상에 대응해 선도적으로 정책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오세훈 시장 취임 직후부터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1인 가구 특별대책추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지난 4월부터 가동한 데 이어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 직속 1인 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구성했다.

1인 가구 지원은 오 시장의 제1호 공약이다. 오 시장은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주거 등 1인 가구의 5대 불안의 실질적 해소를 내걸었고 취임 직후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업무를 종합해 TF를 출범시켰다.

서울시는 관계부서와 선정된 우수 제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뒤 정책에 반영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1차(전문가)·2차(시민) 심사를 거쳐 공모전 결과를 발표한다. 공모전 사업 홍보영상과 포스터도 제작을 위해 이달 중 업체를 선정한다. 1인 가구의 목소리를 대표할 수 있는 홍보 모델을 섭외해 영상 광고를 제작, 공모전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모전과 별개로 서울시는 1인 가구 브랜드(Brand)·슬로건(Slogan)을 만드는 등 정책에 대한 홍보 전략도 수립해 추진한다. 서울시 여러 부처에서 분산적으로 시행하는 1인 가구 정책을 하나로 묶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것. 유명인(연예인, 인기유튜버 등)을 섭외한 영상 제작도 계획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제안에 반영된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우수 정책을 발굴하는 게 목표"라며 "1인 가구 정책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할뿐만 아니라 인식 개선을 위해 홍보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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