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프랑켄슈타인' 연극 상영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CJ CGV (5,700원 ▼30 -0.52%)는 이달 6일부터 'NT라이브'에서 화제가 됐던 연극 '프랑켄슈타인'을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09년 영국에서 시작한 NT라이브는 영국 국립극장이 영미권의 우수한 연극을 선정해 공연장과 영화관에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영국에서 2011년 공연한 작품으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하고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미드 '엘리멘트리'의 조니 리 밀러가 출연했다. 연극에서는 두 배우가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창조자)와 그가 만든 피조물을 번갈아 연기했다. 이번 상영작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피조물로 출연한 편이다.

이달 6일부터 CGV왕십리,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대학로, 인천, 수원, 대전터미널, 서면, 대구아카데미, 광주터미널 등 전국 10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은 124분(한국어 자막)이다.

김홍민 CGV 스크린콘텐츠 팀장은 "9월에는 '프랑켄슈타인'에 이어 NT 라이브 시리즈로 '워호스'를 상영할 예정"이라며 "영화 외에도 관객들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GV는 한국문화 예술위원회와 협업해 한국의 NT라이브로 불리는 아르코 라이브를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뮤지컬 '시데레우스', 연극 '깐느로 가는 길' 등 6편의 우수 창작 공연을 상영했다.

CGV,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프랑켄슈타인' 연극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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