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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파운드리업체 SMIC 2분기 순익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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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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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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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인터넷
사진=중국 인터넷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SMIC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400% 가까이 급증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지역 매출이 62.9%를 차지하는 등 중국 쏠림 현상이 강화됐다.

중국증권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SMIC의 2분기 매출액은 13억4400만 달러(약 1조5400억원)로 전년 대비 43.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8800만 달러(약 7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8.5% 급증했다. 매출총이익률(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마진율)은 30.1%에 달했다.

실적 호전을 예상한 듯 지난 7월 26일부터 SMIC A주는 약 30% 상승했으며 5일 67.2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제조공정 별로 보면 FinFET 및 28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14.5%로 1분기 대비 7.6%포인트 상승하는 등 첨단공정 비중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절대적인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8인치 웨이퍼 기준 SMIC의 2분기 판매 규모는 약 174만장으로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 SMIC는 공장가동률이 100.4%에 달할 정도로 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자본적지출(Capex)은 7억7100만 달러(약 8800억원)를 기록했으며 SMIC는 올해 약 43억 달러(약 4조9000억원)를 14나노공정 양산 및 베이징 생산시설 건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중국지역 매출 비중이 62.9%로 전기 대비 7.3%포인트 상승했으며 북미지역 매출비중은 전기 대비 4.4%포인트 하락한 23.3%로 감소하는 등 중국 지역 쏠림 현상이 한층 더 강화됐다.

SMIC의 2분기 실적 호전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반도체 품귀현상과 가격 상승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업계 전문가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202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반도체 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내 차량용 반도체 가격상승이 지속되자 지난 3일 중국 시장감독당국은 반도체 유통업체의 사재기 등 투기 행위를 단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매출은 늘었지만 SMIC는 14나노공정 양산에서 공정개발이 지체되는 등 5나노공정 양산 중인 삼성전자, TSMC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구매 금지 등 미국 정부의 제재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6일 오전 10시12분 (현지시간) 상하이증시에서 SMIC는 4% 상승한 70.02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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