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모임 '접종인증' 어떻게?…하던대로 네이버·카카오앱 '흔들~'

이통3사 본인인증 앱인 '패스(PASS)'의 QR 출입증 서비스 'QR X COOV'. 패스 앱의 QR 출입증 화면에서 이용자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SK텔레콤 제공) 2021.7.8/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오후 6시 이후 2명 이상 사적모임 제한이 일부 완화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예외 규정을 부활시켜, 오는 23일부터는 접종자 2인을 포함할 경우 최대 4인까지 식당과 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접종 완료자의 인증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정부당국 등에 따르면 모바일에서 백신예약 접종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총 5가지다.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 앱인 쿠브(COOV)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앱,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서비스인 패스(PASS) 앱, 토스 등이다. 쿠브는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백신접종 전자증명서 앱이다. 정부는 접종자가 늘고 인증이 필요한 상황도 늘어난 만큼 지난달부터 인증 수단을 확대했다.
'QR코드 발급→접종정보 불러오기' 마쳐야 네이버와 카카오, 패스, 토스 등은 모두 QR체크인과 백신접종 인증여부를 함께 표기한다. QR코드 하단에 뜨는 예방접종 인증 내역에는 접종 차수와 백신명, 접종일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QR코드와 백신접종 여부를 함께 보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각 서비스의 QR체크인 화면에서 '접종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백신접종 인증 기능을 이용하려면 QR체크인을 위한 QR코드를 먼저 발급받아야 한다. 카카오톡에서는 '더보기(...)' 탭에서 QR체크인을 누른 뒤 인증 절차를 거쳐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네이버 역시 앱 첫 화면 상단의 'QR체크인' 버튼에서 QR코드를 만들면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와 카카오 앱에서는 QR체크인 '흔들기' 기능을 설정하는 것도 유용하다. 앱 첫 화면을 켜고 휴대폰을 흔들면 바로 QR체크인과 백신접종 여부를 표시하는 화면으로 전환된다.

토스는 앱 첫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서, 패스(PASS)앱에서는 화면 가운데 위치한 QR출입증 버튼을 누르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쿠브에는 QR체크인 기능은 없으며, 예방접종 증명 여부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백신 접종 완료' 대상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등 1차와 2차 백신을 모두 마치고 2주간 면역 형성 기간을 거친 경우에 해당한다. 얀센 백신의 경우 한 번만 접종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