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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결혼할 때 3억 준 부모…딸에겐 달랑 '토스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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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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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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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조이 '실연박물관'
/사진= KBS 조이 '실연박물관'
딸만 지나치게 홀대하는 부모님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조이 '실연박물관'에서는 부모님에게 차별을 받고 큰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에게 차별을 받아왔다. 부모님은 항상 오빠만 편애했고, 심지어 A씨가 학원을 보내 달라고 하자 "너는 여자애가 무슨 욕심이 그렇게 많냐"며 따져 물었다고 한다.

A씨가 성인이 된 뒤에도 차별은 이어졌다. 오빠는 어학연수에 유럽 여행까지 보내줬으나, A씨에게는 등록금조차 지원해주지 않아 A씨는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 했다. 부모의 홀대에도 A씨는 "옛날 분들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며 참아왔지만, 그의 인내는 얼마 가지 않아 산산조각이 났다.

결혼 당일 오빠에게는 집을 사는 데 보태라며 3억원을 줬던 것과 달리 부모님은 A씨에게 토스터 하나만 보내줬다고 한다. 그마저도 홈쇼핑에서 준 사은품이었다고.

A씨가 "너무하지 않냐"며 따져 묻자 부모님은 "오빠 결혼할 때 돈 많이 들어간 거 알면서 그런 말이 나오냐. 식장 비용 내줬으면 됐지, 뭘 더 바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는 "결혼식을 호텔에서 한 것도 아니고, 제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도 안 돌려주셔서 식장 비용은 퉁 칠 수 있었다"며 "집안이 가난한 것도 아니다. 아버지 퇴직연금에 지방이지만 매달 상가 임대료까지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오빠만 편애하는 부모님과 연을 끊기로 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 이후 지금껏 친정과 거리를 두고 있다며 아예 손절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MC 성시경은 "부모님이 조금 더 나이가 들면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며 "지금은 당분간 안 만나는 게 맞는 것 같고, 이건 어쩔 수 없이 죽을 때까지 사연자가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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