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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직전 추가로 찍은 돈, 작년보다 5% 줄었다..."내수부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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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직전 추가로 찍은 돈, 작년보다 5% 줄었다..."내수부진 탓"

머니투데이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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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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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추석자금방출이 이뤄지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따른 자영업 등 내수 경기의 부진으로 최근 10일(영업일) 동안 시중에 순수하게 추가로 공급된 화폐가 전년에 비해 2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지원금이 카드와 상품권 위주로 지급된 것도 무관치 않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1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금융기관에 새로 공급한 화폐는 순발행액 기준 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00억원(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제외한 것을 의미한다.


추석 연휴 기간은 지난해와 같았으나 발행액과 환수액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영업자 등의 내수경기 부진과 함께 추석 전 국민지원금이 카드, 상품권 등 위주로 지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발행액은 2018년 5조8977억원에서 2019년 5조4594억원, 2020년 5조3545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 올해 5조46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환수액도 2018년 4459억원에서 올해 2195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순발행액은 경기본부(20.9%), 제주본부(11.7%) 및 광주전남본부(7.1%)의 경우 전년대비 증가했다. 반면 발권국(서울, -4.0%)과 △경남본부(-38.3%) △인천본부(-18.1%) △강원본부(-12.8%) 등에서는 대체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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