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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주기 없다..남북관계 전문가, 서울시 '남북교류 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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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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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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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남북관계 전문가인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사진)가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신임 위원장을 맡았다. 전임 위원장인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지난 4·7 보궐선거 전날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위원장 자리는 5개월째 공석이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오 시장 취임 이후 첫 위원장으로 남 교수를 선출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위원들의 동의하에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9월 14일까지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사업계획과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 외부위원 18명과 시의원 4명, 서울시 공무원 5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돼있다. 서울시는 2004년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2005년부터 운영해왔다.

남 위원장은 고려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 개발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응용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장과 한국북방학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대북정책 분야 브레인으로 활동하고,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을 지냈다.

남 위원장은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평화와 안보는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관련 시민단체 지원보다는 현실성 있는 사업 진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 위원장의 선출에 따라 서울시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변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총괄·조정하는 남북협력추진단(이하 추진단)의 역할은 최근 줄어들었다. 남북관계 경색,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북한과의 사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추진단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함께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국내에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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