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대교, 교육플랫폼 합작법인 설립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지난 18일 서울 관악구 대교타워에서 대교와 메가존클라우드의 합작법인 디피니션 창립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강호준 대교 CEO, 김영민 디피니션 CEO,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와 대교 (2,520원 ▲10 +0.40%)가 디지털 교육 플랫폼·콘텐츠 개발 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디피니션 주식회사'를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디피니션은 대교의 콘텐츠 사업 역량과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교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세워졌다. 대교는 이를 통해 '세상의 모든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대교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전날 서울 관악구 대교타워에서 디피니션 창립기념식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디피니션은 향후 초등 전과목 교과학습을 올인원(All-in-one) 디지털 제품과 통합 에듀 플랫폼으로 구현하고 단계적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교육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모듈화된 플랫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디피니션의 독자적 디지털 교육 플랫폼 서비스도 구축한다. 또 에듀테크 스타트업, 써밋, 눈높이 등 대교그룹의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에듀테크 기술 지원과 관리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영민 디피니션 최고경영자(CEO)는 "국내 대표 교육 기업과 클라우드 기업 간의 합작법인 설립이 양사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여 에듀테크 시장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