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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 마윈, 이동금지령 풀렸나?…"전용기 타고 스페인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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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 마윈, 이동금지령 풀렸나?…"전용기 타고 스페인 휴가"

머니투데이
  • 베이징(중국)=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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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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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홍콩에서 스페인으로 휴가를 떠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동 금지령이 해제된 것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19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홍콩 주간지 '동주간' 최신 기사를 인용, 마윈이 지난 16일 전용기를 타고 홍콩을 떠나 스페인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마윈은 기술계 인사 다수를 포함한 지인들과 전용 비행기 두 대를 나눠 타고 스페인 유명 휴양지 이비사섬으로 이동했다. 이후 마 회장 일행은 16억 홍콩달러(2400억원)를 들여 구매한 호화요트를 타고 출항했다고 동주간은 전했다.


중앙통신사는 "마윈은 얼마전 홍콩에 나타나더니 유럽으로 떠났다. 외부에서는 마윈과 알리바바가 (중국 정부의) 연속적인 시정 수락을 거의 끝냈다고 추측하고 있으며 이는 (이동에 관한) '금지령'이 해제됐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지난해 10월 자신들을 비판한 마윈 회장의 설화 사건 이후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 앤트그룹 상장을 중단시켰다. 이후 인터넷 기반 빅테크들에 대한 규제가 줄줄이 이어졌다.

올 4월에는 알리바바에 대해 역대 최대인 3조3000억원 규모 반독점 벌금을 부과하는 등 압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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