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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네 번째 자사주 매입 주주환원율↑…목표가 상향-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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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네 번째 자사주 매입 주주환원율↑…목표가 상향-한화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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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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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6일 메리츠화재 (51,600원 ▼2,700 -4.97%)가 1100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진행해 수급효과가 나타나고, 주주환원율이 올라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화재는 전날 공시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전일 시가총액의 2.7%에 해당하고, 수량 추산 시 전일 종가 기준 320만주(발행주식수의 2.7%)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취득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는 260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올해 별도 순이익은 623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때 자사주 매입은 연간 순이익의 42%이고, 앞서 공시한 배당성향 10%를 합산하면 주주환원율은 52%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연이은 자사주 매입으로 유통 주식 비율이 하락할 것이다. 4차 자사주 취득 종료 후 동사의 자사주 지분율은 11.6%로 상승하고 유통주식 비율은 28.8%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장내 취득 과정에서의 수급 효과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증권 등 모회사와 계열사가 장내 유통물량을 축소하고 있다는점도 지배구조와 관련한 기대감을 야기하는 요인"이라며 "자사주 매입에 따른 경상 ROE(자기자본이익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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