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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 "전두환 대신 사죄‥북녘땅 보이는 곳 뿌려달라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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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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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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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입관식을 마친 뒤 빈소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입관식을 마친 뒤 빈소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5.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씨가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께 남편을 대신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씨는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전씨의 발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난 후 참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라며 "그럴 때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6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부부로 함께 했던 날들을 떠나보내는 참담하고 비참한 심경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고통없이 편안한 곳으로 보낸 것으로 감수해야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씨는 또 "남편은 평소 자신이 소망하던 장례를 간소히 하고 무덤도 만들지 말라 했다"며 "또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난 23일 아침 남편은 저의 부축을 받고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며 "저의 품에서 마지막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전씨의 시신은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되며 유해는 장지가 결정될 때까지 자택에 임시 안치된다. 노제는 치러지지 않는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아온 전씨는 앞서 23일 오전 8시45분께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져 만 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장례는 23일부터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유족은 부인 이순자씨와 아들 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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