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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론' 걱정하는 男에 커플매니저 일침…"월 1000은 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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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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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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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한방언니'
/사진=유튜브 채널 '한방언니'
커플매니저 12년 경력의 결혼정보회사 대표 박정원씨가 최근 온라인을 달군 '설거지론'과 '퐁퐁남'에 대해 "남성들이 걱정할 만큼 흔한 사례는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또 퐁퐁남이 되려면 최소 월 수입 1000만~2000만원은 돼야 한다며 "아무나 설거지론에 당하는 게 아니다"라고도 했다.

설거지론은 순진한 남성이 연애 경력이 화려한 여성과 결혼해 경제권을 뺏기고 가사까지 한다는 뜻의 신조어다. 여기서 '설거지'에는 그릇을 씻는 집안일을 한다는 의미 말고도 20대를 문란하게 보낸 여성을 설거지한다는 여성 비하적인 뜻도 담겼다.

세제 이름을 붙인 '퐁퐁남'은 설거지론에 당한 불쌍한 남편을 일컫는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유튜브를 통해 "결혼정보업체 대표가 솔직하게 고백하는 설거지론의 심각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설거지론과 퐁퐁남에 대해 설명하며 "10년 넘게 커플매니저로 일하면서 수많은 커플이 결혼하는 것을 봤지만, 설거지론은 흔한 사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어처구니없는 사연은 아주 소수의 이야기"라며 "(퐁퐁남) 대부분 하소연할 곳이 없어 온라인에 모이게 되는 것이고, 이 때문에 인터넷만 켜보면 마치 남성 대부분이 퐁퐁남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박씨는 요즘 부부들은 대부분 '맞벌이'를 한다며 남성 혼자 외벌이를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6월 22일 발표한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배우 가구 1233만 2000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559만 3000가구로 전체의 45%에 이른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전년보다 0.6%p 줄었지만 10년간 전체 가구 수는 증가 추세다. 2011년에는 맞벌이 가구 수가 507만 1000 가구에 그쳤으나 10년새 52만 가구나 증가했다.

박씨는 "남자가 여자를 일방적으로 먹여 살리는 사례는 정말 흔치 않다"며 "이런 사례를 걱정하려면 최소 월에 실수령액으로 1000만~2000만원은 벌어야 한다. 일단 그런 능력부터 갖추고 걱정해도 늦지 않다. 애초에 일반적인 남성들은 설거지녀 레이더에도 못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설거지도 아무나 당하는 게 아니고, 퐁퐁남도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국내 결혼 시장에서는 남성보다 능력 있는 여성이 결혼하면서 집까지 해가는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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