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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70조' LG엔솔 내년 1월 말 상장…개미들 청약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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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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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9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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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등 7개 국내 증권사에서 청약 가능, 내년 1월18~19일 일반청약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자료사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자료사진
12조원 규모의 공모 규모가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절차가 개시됐다. 공모가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오히려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 투자자들은 7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에 참가할 수 있다. 투자자가 덜 몰리는 증권사에서 청약해야 보다 많은 물량을 받을 수 있다보니 마지막 날까지 투자자간 눈치보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전망 116兆 vs 회사측 제시한 공모가 상단 기준 시총 70.2兆


'몸값 70조' LG엔솔 내년 1월 말 상장…개미들 청약 전략은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IPO(기업공개)에서 신주발행과 구주매출 규모를 더한 총 공모물량은 4250만주다. 공모가 밴드는 25만7000원~30만원. 이 밴드를 기준으로 한 LG에너지솔루션의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380억~70조2000억원이다.

이번 증권신고서가 나오기 전 시장에서 전망한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가 100조원을 훌쩍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모가는 보수적으로 책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자사의 EBITDA(감가·세전 영업이익)를 중국 CATL, 국내 삼성SDI 등 비교기업 사례를 참조해 주당 적정가치를 47만9500여원수준으로 평가한 뒤 37.4~46.4%의 보수적 할인율을 추가 적용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발간 자료에 수록된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가총액은 116조원. 이번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이같은 평가에 비해서도 40% 가량 낮은 수준이다. 가격 메리트가 커진 데다 역사상 최대규모 공모주라는 점에서 투자자 관심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 70조2000억원은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각각 460조원, 87조원에 이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 수준이다.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에 상장 당일 상한가)을 기록하면 시가총액은 182조원으로 불어나 단 번에 국내증시 시총 2위 자리를 꿰어차게 된다. 이 경우 코스피200, MSCI 등 주요 지수에 편입돼 인덱스펀드 등 자금유입 효과도기대할 수 있다.



◇7개 증권사에서 청약 가능, 눈치보기 치열할 듯


'몸값 70조' LG엔솔 내년 1월 말 상장…개미들 청약 전략은
전체 공모물량 4250만주 중 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는 850만주를 제외한 3400만주가 일반공모 물량이다. 기관투자자 물량은 2337만5000주~3187만5000주(총 공모물량의 55~75%), 개인 등 일반투자자 물량은 1062만5000~1275만주(총 공모물량의 25~30%)다.

청약에 참가한 모두에게 공모주를 배분하는 균등배정 방식으로 전체 공모물량의 50% 이상이 배정된다. 나머지 물량에는 청약증거금에 비례해 더 많은 돈을 낼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는 비례배정 방식이 적용된다. 최대 638만주 가량이 균등배정 물량으로 예상된다.

KB증권과 모간스탠리가 공동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및 골드만삭스·메릴린치·씨티그룹이 공동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4개사가 인수단으로 각각 참여한다. 국내 증권사는 7곳이다.

대표주관 업무를 맡은 KB증권 배정물량이 748만주로 가장 많고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374만주,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 등 4개사에는 각각 34만주씩 배정됐다.

많은 주식을 배정받은 증권사에서 청약한다고 해서 꼭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더 많은 물량을 받기 위해서는 청약 투자자가 덜 몰리는 증권사를 고르는 게 유리하다. 이미 100% 균등배정 방식의 청약을 진행한 바 있는 카카오페이 때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카카오페이 IPO 당시 일반 투자자들은 공동대표주관사였던 삼성증권과 공동주관사였던 대신증권, 그리고 인수단이었던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청약에 참가할 수 있었는데 실제 가장 많은 공모주를 받을 수 있었던 창구는 대신증권(1인당 3주)이었다.

대신증권 전체에 배정된 카카오페이 공모주 물량은 204만주로 삼성증권(442만주)의 절반에도 못 미쳤는데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한 이들에 배정된 물량은 2주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증권신고서가 금융감독원을 거쳐 효력발생 승인을 얻으면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월11~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같은 달 18~19일에는 일반투자자 청약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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