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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가 제공 중인 디지털 키 서비스/사진제공=BMW 코리아 |
BMW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소지 고객을 위한 디지털 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BMW가 구글·삼성전자 (76,700원 ▲400 +0.52%)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전용 디지털 키는 각종 열쇠(키)를 소지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도어락 잠금·해제, 시동 켜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마이(My) BMW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후 실행하면 삼성전자 전용 보안 앱인 '삼성 패스'에 자동으로 저장되며, 컴포트 액세스 옵션이 내장된 BMW 차량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모델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2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 S21, 21+, 21울트라 등 총 3종이다.
BMW는 앞서 애플과 협력해 아이폰 운영체제(iOS) 전용 디지털 키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국내에선 지난해부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애플과 삼성 두 스마트폰 운영 체제에 모두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공하는 완성차 브랜드는 BMW가 유일하다.
BMW 관계자는 "디지털 키는 eSE(embedded Secure Element)을 활용한 CCC(Car Connectivity Consortium)의 표준화된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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