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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쓱 VS 전국 물류망 쿠팡, 새해 e커머스 판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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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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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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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쓱 VS 전국 물류망 쿠팡, 새해 e커머스 판도는?
쿠팡의 미국 상장 이후 치열한 경쟁과 다양한 합종연횡이 이어진 e커머스 시장은 내년에도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한 출혈 경쟁이 진행될 전망이다. G마켓, 옥션 등을 인수한 이마트가 새로운 온라인 강자로 본격적으로 등장한 가운데 최근 2년간 각 지역별 초대형 물류센터에 투자한 쿠팡과의 맞대결 결과가 주목된다. 백신 보급 등 코로나19(COVID19) 상황이 완화되고 역기저 효과가 반영되며 온라인 시장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27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월 1일 G마켓, 옥션, 쓱닷컴, W컨셉 등 계열 온라인 채널과 공동 프로모션인 'DAY1(데이원)'을 진행한다. 지난해 이베이코리아와 W컨셉을 인수한 이후 첫 통합 행사다. 이를 시작으로 신세계그룹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완벽한 온-오프라인 유통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G마켓, 옥션 등을 인수하며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점유율이 2.5%(쓱닷컴)에서 약 15%로 상승하며 네이버에 이어 거래액 2위에 올라섰다. 특히 내년 쓱닷컴 상장을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 등 성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쿠팡은 최근 2년간 전국 각지에 투자한 초대형 물류센터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된다. 쿠팡은 앞서 대구, 김천, 김해, 부산, 청주, 창원, 완주 등 전국 10여개 지역에 초대형 물류센터 설립에 돌입했다. 이중 대구, 김천 등은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고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쓱닷컴, 마켓컬리(컬리), 오아시스, 티몬 등의 상장도 앞두고 있어 e커머스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출혈경쟁으로 인해 수익구조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시장 성장은 다소 둔화될 것이란 예상이 높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체 유통시장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율인 침투율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49.1%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성장은 지속하지만 성장률 자체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상위업체들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중소형 업체들의 합종연횡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 네이버, 쿠팡, 신세계그룹(쓱닷컴+G마켓+옥션) 등 상위업체들의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네이버, 쿠팡의 경우 올해도 3분기까지 30~50%대의 고성장을 이어왔고 신세계그룹의 경우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단숨에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한태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다수업체가 공존하는 e커머스 시장은 저수익 경쟁속에 업체간 제휴, 인수합병 등을 통한 구도 재편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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