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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연구 30년 외길…'꽂히면 하고 마는' 독도 연구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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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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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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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 초대석]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누구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사진=이기범 기자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사진=이기범 기자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재직 시절 연구자 중 처음으로 독도 지형의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연구를 추진했다. 일본과 외교적 갈등이 첨예했고 무엇보다 독도는 지형이 험하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많아 위험천만한 연구였다. 다들 말렸지만 한번 마음 먹은 연구는 해내고야 마는 굳은 의지와 근성으로 밀어붙여 지금은 지질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이사장은 1988년부터 지질원 연구원으로 재직, 토질연구 한길을 30년 넘게 걸었다.

지질자원연 원장으로 재직할 무렵인 2018년엔 한반도 지진분석, 날씨와 미세먼지의 상관관계를 밝혀내는 사회문제 해결형 R&D(연구·개발)를 일찍이 추진했고 지질자원 분야에 AI(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를 접목하는 등 미래 선진형 연구 개척에도 힘썼다.

김 이사장은 NST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에 '복타임'이라는 소규모 직원 간담회를 소모임처럼 꾸려간다. 지난해 7월부터 약 5개월간 140여명의 직원과 21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한다. 또 '사람들은 왜 스타벅스로 가는가?' '과학기술자의 피, 땀, 눈물 그리고 환희' 등의 다양한 도서를 직원들과 나눠 읽고 토론을 통해 출연연의 발전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독서경영' 방식을 도입·운영 중이다. 김 이사장을 기용한 배경에는 이같은 그의 경험과 실천력, 소통력 등이 크게 자리한다.

2015년부터 3년간 NST 정책본부장을 역임한 그는 출연연 전반의 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출연연에 도전적 연구풍토를 만들기 위해 '성실도전' 체계를 만드는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연구과정이 성실하면 결과에 대해서는 실패의 책임을 묻지 않는 제도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진보상(2016년)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4차 산업혁명,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대내외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출연연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약력
△1959년 서울 △연세대 지질과학과 △동대학원 석·박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국토지질연구본부장·기획조정부장·지질기반정보연구부장·지질도지구조연구실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본부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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