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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생산차질 단기 해결 어려워…미래차 성과 보여줄때-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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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생산차질 단기 해결 어려워…미래차 성과 보여줄때-유진

머니투데이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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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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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2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주가 상승을 위해선 미래차 투자 성과를 보여줘야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목표주가 35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 (226,000원 0.00%)의 4분기 매출액은 11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8%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5290억원으로 24.7% 감소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의 생산량 감소에도 전동화·핵심 부품 비중 확대로 매출액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도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용 증가, R&D 비용 증가로 이익 레벨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기아는 2022 년 12%의 생산량 증대 가이던스를 제시하였으며 전기차·SUV 등 고부가 가치 차량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물량 증가 효과와 신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공급망 정상화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가 아직까지 높지 않고 물량 증가 효과의 대부분이 하반기에 집중돼 본격적인 개선을 확인하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 증가의 상당 부분은 전기차, 수소차, 차량용 소프트웨어, 차량용 반도체 등 미래차 관련 투자 증가에 기인하는데, 생산 차질 이슈의 단기 해결이 쉽지 않기 때문에 중장기 미래 전략의 구체화가 주가의 상승 반전의 필요 조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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