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건물주들의 결혼' 손예진♥현빈 "건물 한 채씩만 합쳐도 260억"

배우 현빈, 손예진/사진=뉴스1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어마어마한 자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손예진은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은 예비 신랑 현빈에 대해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현빈은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려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고 밝혔다.

현빈은 이어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며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의 인연을 부부의 연으로 이어가게 됐다고 적었다.


두 사람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고수'로 알려진 이들의 자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서울 강남에 건물을 소유한 '100억대 건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에서는 현빈 손예진 커플이 결혼한다면 그 자산이 "중소기업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각각 구리와 삼성동에 위치한 40억 원대 고급 빌라를 소유하고 있으며 청담, 신사, 합정 등 핵심 상권의 100억원대 건물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방송에 따르면 손예진은 과감한 건물 투자로 많은 수익을 얻었다.

2015년 마포구 소재 빌딩을 93억원에 매입했는데, 도시 계획이 변경되면서 호재를 얻어 135억원이 됐고 41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또한 그는 60억원 이상의 삼성동 고급 빌라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뿐만 아니라 손예진은 2020년 7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빌딩을 160억원에 매입했다. 단독 명의로 현금 44억원, 대출금 116억원을 들여 해당 건물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은 청담동 다가구 주택을 48억원에 매입해 27억원을 들여 상업용 건물로 용도 변경을 했다. 서울시 건축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건물은 현재 1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패널은 현빈과 손예진에 대해 "두 사람은 안목이 좋다"며 이들의 부동산에 대한 안목이 탁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빈과 손예진이 가진 빌딩 한 채씩만 합쳐도 260억 원이다. "두 사람이 결혼할 경우, 중소기업 규모에 버금가는 재산이 형성된다"며 두 사람의 결혼이 비 김태희 부부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현빈은 지난해 10월 '부동산 부자'인 손예진과 결혼을 위해 보유 자산을 정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빈은 2009년 7월 27억원에 매입했던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마크힐스 5층 빌라에서 11년 간 거주하다 지난 7월 40억원에 매각해 약 13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

현빈은 지난해 1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워커힐포도빌 펜트하우스를 매입해 이사했다. 일각에서는 현빈이 손예진과 결혼 준비를 하기 위해 실물 자산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유튜브 채널 '드라마 갤러리'에서는 "현빈이 새로 이사하는 126평 최고급 신축빌라 펜트하우스를 손예진과의 신혼집으로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며 "손예진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절세 차원으로 집을 매각한 것 같다는 얘기도 돌았다"고 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무려 4차례의 열애설 끝에 공식 열애를 시작했다. 2020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두 번째 작품을 같이 한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후인 2021년 1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동 취미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지며, 최근에는 현빈이 지인의 펜션에 손예진과 같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전히 뜨겁게 열애 중임이 밝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