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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터빈 1위' 유니슨, 신임 회장에 조환익 전 한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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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터빈 1위' 유니슨, 신임 회장에 조환익 전 한전 사장

머니투데이
  •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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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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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유니슨 신임 회장 /사진=유니슨
국내 풍력터빈 1위 기업 유니슨이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유니슨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기존 풍력발전기 및 타워 제조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넘어 풍력발전 관련 밸류체인을 다변화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유니슨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조 신임 회장의 선임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조 회장은 △국내외 전략적 협력 △투자유치 △해상풍력 IPP 사업 개발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국산 풍력발전기의 해외 진출 모색 등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조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한전 사장 등을 역임했다.


조 회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풍력발전기 기술 자립화 성공은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한 필수적 요소"라면서 "국산 풍력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니슨의 오랜 재안을 수락하고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해상 대내외적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풍력 사업 주도권을 키울 방침이다. 해상풍력 사업에 진출하고, 풍력 관련 IPP(민간발전사업) 영역으로의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한 풍력 관련 사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과 실시간 원격 유지보수 등 신사업도 발굴하겠다는 의지다.

유니슨은 "재무 건전성이 개선돼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기(U-20)의 2024년 조기 상용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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